IP스타과학자 성공사례, 서강대 이종석 교수팀, 폐배터리 처리 기술

안녕하세요. 특허법인 위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번 소개드렸던 '서강대 녹색지속가능분리 연구실 이종석 교수팀'의 논문이 화학공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제되었다는 소식과 관련 기술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폐배터리 용액에서 구리만 정확히 골라내는 스마트 흡착제
서강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이종석 교수 연구팀은 배터리 폐액처럼 니켈, 코발트, 망간 등 여러 금속 이온이 뒤섞여 있는 용액 속에서 오직 구리 이온(Cu2+)만을 선택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고성능 고분자 기반 흡착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상용 고분자인 폴리페닐렌 옥사이드(PPO)를 화학적으로 개질하고 칼슘(Ca2+)으로 활성화함으로써, 기존 흡착제의 낮은 선택성과 화학적 안정성 문제를 동시에 극복한 것인데요. 금속 이온 흡착 기술은 용액 내 금속 이온을 분리·회수하는 친환경 기술로, 기존 용매 추출이나 침전 기반 공정에 비해 공정이 간단하고 비용 절감 효과가 큽니다.

▶논문명: Sustainable copper ion selection from simulated multi-metal battery leachates using calcium-activated polyphenylene oxide derivatives
▶저널명: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특히 2차전지 제조 및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액에는 구리,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 여러 금속이 동시에 존재하며, 이 중 원하는 금속만을 선택적으로 회수하는 것이 기술적 난제였는데, 연구팀은 혼합 이온 조건에서도 구리 이온만을 선택적으로 흡착할 수 있는 고분자 흡착제를 개발한 것으로 이는 기존 상용 소재로는 구현이 어려운 고성능입니다.
이번 서강대 이종석 교수팀의 쾌거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강력한 지식재산(IP) 전략과 만났을 때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특허법인 위솔은 IP스타과학자 과제를 통해 이종석 교수팀의 연구가 단순한 논문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8월 27일에는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 본격적인 기술이전을 위한 후속 절차를 준비 중입니다.
미래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기술의 발굴부터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그리고 성공적인 사업화까지. 특허법인 위솔은 앞으로도 세상을 바꿀 위대한 기술과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